기대반 걱정반 포아 아마추어 피아노 콩쿠르가 5월 16일 토요일 하츠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미 계획은 작년 가을부터 구상하여 1월에 포스터 제작도 마쳤지만 코로나 시국에 못할 것 같아 접고 있었고… 그래도 상황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는 시도를 해보자는 마음이 들어 본격적인 홍보는 4월 초부터…
그 와중에 총 49명의 참가자가 오셔서 정말 연주를 원하시는 순수 아마추어 피아니스트 분들이 이렇게 많이 계시다는것에 놀랐고 그날의 수준높은 연주실력들에 또다시 놀랐다🤩
피아노 음악에의 열정과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참가자분들, 다들 바쁜데 이날을 위해 미리 계획하여 하루 온종일 비워두고 각자 역할 잘 맡아준 17명의 스텝들(코로나방역때문에 일이 배로 많았다ㅠㅠ), 주로 밤에 시도때도없이 (카톡)회의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고생한 임원들, 심사해주신 박지원 교수님,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너무 고급스럽고 세련된 하츠아트홀의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금 긴장하게 만드는 코로나 상황때문에 이틀전에 관객석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인스타로 라이브를 하게 되었는데 그것도 재미있는 시도였다ㅎㅎ
연주하시는 분들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참관을 원하셨지만 그나마 인스타 라이브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그 이유때문에 이 아이디어를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콩쿨 진행 상황을 인스타라이브로 내보낸건 우리가 최초가 아닐까 싶다 ^^